[웨이브히어링&보청기] 젊은 처자의 이메일 질의에 사운드체크를 이용해 보실래요?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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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참 편리해졌다. 얼마나 편리하냐면 무언가가 너무도 많아서 뭘 써야 할지 고민에 빠질 정도다. 무슨말이냐하면 내가 얻고 싶은 정보나 대답을 찾아보면 부지기수로 많은데 그 중에서 어떠한 것이 나한테 맞는지를 선별함에 있어서 예상보다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세상이 편리해지기는 했으나 가급적 빠른 길로 가고픈 마음에 시간을 세이브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진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마케팅에 있어 이 부분이 핵심이 아닐까 싶다. 사진 www.talkshoe.com

 

 

 

이번 주에 국내 A 마케팅 그룹으로 부터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

 

 

향후 헬스케어 성장 전망과 더불어 불특정 다수의 니즈 그리고 점차 낮아지는 사용 연령대를 고려하였을 때,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고객의 니즈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마케팅 그룹은 헬스케어 관련 니즈와 행태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데, 내게 조언을 구하는 분야는 향후 미래 시장을 대비할 스마트 기기가 갖춰야 할 주요 Issue/Agenda 부분이다. 

 

 

 

 

한 예를 들어보겠다. 

 

 

며칠전 이메일로 젊은 처자로 예상되는 분이 아래와 같은 메일을 보내왔다. 

이와 같은 질문이 왔을 때 상대방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연령층이고 또 카운셀러를 해 주는 내 입장에서도 스마트 기기로 도움을 제공하는데 우호적인 입장이라면 어떻게 답을 보내는게 좋을까?

 

 

 

안녕하세요,

 

브라이언송's Ear & Hearing 블로그 운영자 님.

저는 P 라고 합니다.

 

 

우선, 블로그를 통해 청력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려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청력에 관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알고 계시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을 해도 괜찮으시다는 글을 보고 용기를 얻어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저는 20살이 이후부터 난청이 시작된 것 같고, 그것을 빨리 알아채지 못하다가 요 몇년 사이에 청력 검사를 2번 받아봤습니다. 일반 이비인후과 그리고 청력 전문 이비인후과 에서 청력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두 번 다 좋지 않았고 보청기 사용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제가 궁금한 것은 저의 청력 검사 결과 였는데 이비인후과에서는 자세한 결과는 알려 주지 않아서 현재 저 혼자 인터넷을 찾아보며, 제 검사 결과를 이해하는 중입니다. 최근에 과거 검사 결과지를 들고 대학병원을 방문 했지만 대학병원에서도 과거 검사 결과지에 대한 설명은 자세히 해주지 않았고, 대학병원의 청력 검사와 청신경 뇌파검사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랜 생각 결과, 브라이언송님의 블로그를 접하게 되어 브라이언송님께 제 과거 검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제 상태를 다시 한번 이해한 후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정하고 싶어 요청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제 청력 검사 결과에 대해 이해하고 싶고, 도움을 얻고 싶습니다. 장마도 잦고 무더위도 잦은 요즘 날씨에 몸관리 잘하시고 블로그를 통해 이렇게 제가 용기 있게 메일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아래는 청력검사를 간단하게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아이폰 기반 어플이다. 젊은 처자 P님과 같이 자신의 청력에 관심과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젊으니까.

 

 

 

한번만 제대로 자신의 청력 상태에 대해서 상담을 해주고 앞으로 청력의 변화 그리고 관리 방법, 검사 결과를 기록하는 습관을 알려주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든다. 그런면에 있어서 아래와 같은 어플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고 또 이런 고객/환자의 유형과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스마트 기기가 갖춰야 할 주요 이슈나 어젠다가 될 것이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통찰하고 궤뚫어 보는 눈이 필요하다. 

 

 

 

실제로 나의 청력검사를 수행해 보았다. 꽤 정확하다. 나의 오른쪽 4KHz의 청력손실까지 잡아내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검사결과를 마치고 전문가를 찾아가라고 제시한다. 이 방법 보다는 검사 결과를 이메일로 송부할 수 있는 세팅까지 갖추어 졌으면 아주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자체 카메라로 카톡이나 다른 방법으로 전송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원스톱으로 하는 것이 모양새가 더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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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에서 <Sound Check> 를 입력해서 다운 받는다.(무료어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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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적어도 일년에 한~두번 정도는 청력검사를 꼭 받아보고 검사 결과를 보관하라고 권한다. 그런데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종이로 된 검사 결과를 보관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그래서 이런 어플을 활용하면 언제든 보관과 관리가 용이하다.  

 

 

 

조만간 P님이 검사 결과를 보내어 카운셀링을 해드리겠지만, 앞으로 이런식으로 어플 활용하는 방법도 코칭해 주면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어차피 헬스케어 쪽은 검사 결과를 알아야 상담이 가능한 분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