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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페이스북에서 만난 친구에게 도움도 줄 겸, 예전부터 알고 싶었던 호주 맥콰리 대학의 청각학 과정에 대해서 알아볼겸 해서 인터넷을 뒤져 보았습니다. 청각학 과정의 정식명칭은 Master of Clinical Audiology 입니다. 줄여서 MClinAudiology 이라고도 합니다. 석사과정에서 어떠한 과목들을 배우는지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맥콰리 대학 홈페이지 상단의 검색란에서 Clinical Audiology 라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학과 소개의 정식 명칭은 Master of Clinical Audiology 라고 나타납니다. 한국어로 설명드리자면 '임상청각학' 정도 되겠습니다. 그 아래 박스에 보시면 순서대로 학과소개, 이수과목, 경력, 지원방법, 문의 등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Master Information (학과소개)
The Master of Clinical Audiology (MCAud) course is a 2-year full time accredited program which includes coursework and supervised clinical practicum. The coursework includes units in: hearing assessment; anatomy and physiology of the hearing pathway; the profession of audiology in Australia; counselling and community support and outreach programs; hearing aids and other auditory devices; and aural rehabilitation. During the course, students will complete a minimum of 200 hours of supervised clinical practice, which is a requirement for admission into the professional body, the Audiological Society of Australia.
-> 이론으로 공부하는 코스웍과 더불어 수퍼바이져의 감독하에 진행되는 실제 임상 수업을 포함하여 2년 풀타임 과정입니다. 코스웍 과정에서는 청력평가, 청각경로에 대한 해부 및 생리, 호주에서의 전문직업으로서의 청각학, 상담 및 봉사 프로그램, 보청기 및 청각 장비, 청각재활 등이 포함됩니다. 석사과정에서는 수퍼바이저의 감독하에 최소 200시간의 임상 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궁금한 부분일것입니다. 어떤 과목을 공부할까요? 어제 페이스북을 만난 친구가 이공계열 과목에 두려움이 있는지 이 학교 과정에 청각학을 공부하는데 수학이나 물리학이 포함되어 있는지 물어보더군요. 걱정마세요. 이수과목에 수학과 물리학은 없습니다. 그리고 최소 이수학점은 64점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이수 과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Assessment Strategies I (평가방법),
Theoretical Bases of Audiology (청각학 이론),
Clinical Practicum I (임상실습 1),
Hearing Aids (보청기),
Objective Assessment Strategies (객관적 평가 방법),
Paediatric Hearing Assessment (유소아 청력평가),
Clinical Practicum II(임상실습 2),
Principles of Management of Childhood Deafness (유소아 난청의 관리방법),
Community Audiology (지역 청각학),
Audiology Project (청각학 프로젝트),
Research Design Skills (연구 디자인 기술),
Advanced Hearing Aids (보청기 중급),
Clinical Practicum III (임상실습 3),
Strategies of Aural Rehabilitation (청각재활의 방법),
Assessment Strategies II (평가방법 2),
Clinical Practicum IV (임상실습 4),
Speech Perception and Production (언어습득 및 발화)
Theoretical Bases of Audiology (청각학 이론),
Clinical Practicum I (임상실습 1),
Hearing Aids (보청기),
Objective Assessment Strategies (객관적 평가 방법),
Paediatric Hearing Assessment (유소아 청력평가),
Clinical Practicum II(임상실습 2),
Principles of Management of Childhood Deafness (유소아 난청의 관리방법),
Community Audiology (지역 청각학),
Audiology Project (청각학 프로젝트),
Research Design Skills (연구 디자인 기술),
Advanced Hearing Aids (보청기 중급),
Clinical Practicum III (임상실습 3),
Strategies of Aural Rehabilitation (청각재활의 방법),
Assessment Strategies II (평가방법 2),
Clinical Practicum IV (임상실습 4),
Speech Perception and Production (언어습득 및 발화)
결론으로 말하자면, 국내 청각학 석사과정 프로그램과 거의 유사합니다. 제가 청각학 석사 과정 공부할 때는 직업을 갖지 않았고 공부에만 전념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참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직업으로 여기고 시작한 학문이었고, 대학 전공과는 전혀 다른 학문을 시작하는 것이기에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을 조금 되돌릴 수 있거나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서 청각학을 전공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호주가 아닌 다른 나라의 청각학 프로그램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외국의 청각학 석사과정에서 다루어지는 내용과 국내 청각학 석사과정 커리큘럼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영어로 진행된다는 것이 큰 차이가 있겠습니다.
아마 호주가 아닌 다른 나라의 청각학 프로그램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외국의 청각학 석사과정에서 다루어지는 내용과 국내 청각학 석사과정 커리큘럼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영어로 진행된다는 것이 큰 차이가 있겠습니다.
이 정도면 답이 되셨나요, YMH님? 호주에서 좋은 추억도 만드시고 지금의 고민이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되는 시간들일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단, 방향을 잡으셨다면 매진하시길 바랍니다. 갈팡질팡 하지마시고 충분하게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정하셨다면 앞만 보고 가십시요. 어영부영하지 않고 집중해서 10년 하시면 전문가 길에 들어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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