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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 6 사운드: 부모가 아동의 청력과 보청기 성능을 쉽게 체크할 수 있는 방법 난청을 갖고 있는 아동에게 있어서 소리를 듣고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창(window) 역할을 해주는 것이 보청기나 인공와우입니다. 정기적인 전문가의 손길이 아닌 부모가 집에서 쉽게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바로 링(Ling)6 사운드라고 하는 6개 소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쉽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부모님이 직접 해 보실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초등학교 2학년 딸 아이를 둔 어머님과 그 따님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몇 년 전에 대학병원에서 보청기를 처방받아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2 달 전부터인가 딸이 말을 잘 못알아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대학 병원에 방문했는데, 좌우 청력이 20dB 정도나 떨어져 고심도 난청에 머물러 있는 검사 결과지를 갖고 오셨습니다. 보청기 .. 더보기
(보청기협회 세미나) 한국 보청기 업계의 현재와 미래- 시설인증제 도입 꼭 한번 쯤은 집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조금은 무거운 주제이긴 합니다만 업계 발전과 미래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보청기 협회와 청능사 자격 검정원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저도 가서 들어볼 예정입니다. 청능사자격검정원 보수교육 계획서(2010년 8월 22일) 구분 내 용 담당 강사 김형재 외 5인 제 목 한국보청기업계의 현재와 미래 교과서(저자 및 출판사) 프린트 유인물 참고서 시간 강 의 내 용 강의 시간 (강사) 09:30- 11:30 120분 (조수진 교수) 11:30- 12:30 - 일본 보청기협회의 인증제 소개 - 북미(미국, 캐나다)의 보청기업계 시설인증 현황 60분 (김형재 부회장) 12:30- 13:3.. 더보기
(청자원 보수교육) 제 18회 청능사 자격증 연수교육 안내 지난 7월 31일 있었던 청능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청능사 자격증 연수교육'이 실시됩니다. 또한 이 연수교육을 보수교육으로 인정해 준다고 하오니 필요하신 분은 참석하셔서 시간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제18회 청능사 연수/보수교육 일정표 (*제3회 준청능사 연수교육 포함) 1. 주 제 제 1일 : 보고서의 작성법과 사례(준청능사/청능사 연수교육, 청능사 보수교육-10시간) 제 2일 : 어음청각검사(청능사 연수교육, 준청능사/청능사 보수교육-10시간) 2. 일 자 : 2010년 8월 14일(토), 15일(일) 3. 장 소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제1관 한림홀 4. 시 간 표 제 1 일 (8월 14일-토요일) 교시 시 간 내 용 담 당 비 고 1 13:00~13:40 청능사 자격검정.. 더보기
2010년 9월 스타키 워크샵:오토렌즈 사례 발표 중심으로 지난 7월 6일 스타키 신제품 오토렌즈 런칭 이후 지속적인 문의와 성원으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매월 개최되는 스타키 정기 워크샵을 통해 국내 수요자 층의 요구에 맞는 오토렌즈 제작 사례와 체험 사례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자 합니다. 출시 이후 1 달 여가 지난 업데이트 된 내용을 통해서 오토렌즈에 대한 보다 나은 제작과 고객 만족을 위한 좋은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9월 스타키 워크샵에서는 국내 보청기 산업에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 열풍을 불러온 OTOLens 에 대한 강의와 체험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례 발표 이후 시간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서비스 친절 교육 전문가인 이미선 (주)비즈에이드 대표 겸 코리아 매너스쿨 원장을 초청하여 “품격있는 매너와 이미지 메이킹 고객.. 더보기
치과 의료진도 알아둘 필요가 있는 청각과민증(hyperacusis) 제가 요즘 치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간 벼뤄왔던 치아 미백치료를 받고자 치과에 갔는데 치료를 받아야 할 치아가 3개나 있다고 해서 고생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드릴 소리가 정말이지 싫습니다. 그 드릴이 내 입 안에서 윙윙 거려대며 진동하는 소리 자체가 아주 상당히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진료를 받다가 청각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은 과연 치과 진료를 어떻게 견뎌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치과에서도 상당한 진료 서비스를 만들어 환자를 대하지만 이에 대한 준비는 없는 것 같아서 이 기회에 청각과민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어로는 하이퍼 아큐시스라고 합니다. 칠판을 손톱으로 긁어 내리는 소리를 들어보았거나 직접 해 본 경험 쯤은 누구나 있었을 겁니다. 상당히 소름돋는 소리.. 더보기
돋보기를 활용한 보청기 관리 시점 체크해보기 보청기 제조사에서 진행되는 A/S 수리 작업은 위 그림처럼 수리 파트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다들 현미경을 통해 작업을 합니다. 보청기가 아주 작기 때문이죠. 저도 아주 가끔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의 외모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까봐 오래하는 것은 스스로 삼가고 있습니다. 좀 만 더 집중했다간 눈이 사시될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아주 간단한 일상 도구를 통해서 보청기 상태를 체크해 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보청기 사용자분이 꼭 명심할 사자성어는 '유비무환'입니다. 제 책상에는 돋보기가 있습니다. 눈이 어두워서 글자를 보려는 용도가 아니고 보청기(쉘) 표면에 일렬번호를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면서 보청기의 마이크와 레시버 상태를 돋보기로 통해서 보면 아주.. 더보기
경쟁력있는 보청기센터(난청클리닉)가 되기 위한 7가지 관점 모두가 1등은 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보다 한 단계 나은 삷을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을 찾고자 노력하고 또 새로운 것이 있으면 공부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들이 모아진다면 바로 여러분이 현재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한 단계 뛰어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구독하는 히어링리뷰 저널에 소개된 내용을 일부 편집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소개해 드리는 7 가지 관점은 고객과의 첫 만남에서 부터 고객이 보청기를 제작 후 처음 착용하게 되는 시점까지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청기 센터나 난청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이러한 질적인 측면을 평가해봄으로서 자신이 고객/환자에게 보청기를 처방하고 착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되돌아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센.. 더보기
청각전문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 청각장애 가족과의 소중한 점심식사 지난 금요일 점심은 매일매일 먹는 점심과는 달리 매우 특별했습니다. 점심 메뉴가 특별했냐구요? 아니요. 점심을 함께 한 사람이 제겐 특별했습니다. 저의 직업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되었는지 그리고 이미 성인이 된 청각장애 자녀를 28년간 키워왔던 부모의 노고와 마음을 느낄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청각장애 3급(80dB 정도) 난청을 갖고 있는 20대 후반의 K군이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도 브라이언송 블로그를 자주 들어와서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목과 중간 중간 K군 자신을 설명하는 '청각 장애'라는 표현이 거북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자신들에게 누군가로부터 노인이라고 불려지는 것이 듣기에 좋은 소리는 아닌것 처럼 난청이 있는 분들께 청각장애 운운하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