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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소아에게 난청이 있다면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요? 늘 접하는 성인과 동일하게 접근하면 되는 것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청각전문가 입장에서 유, 소아 난청을 접하게 되는 경우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아동의 경우 눈뜨고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이 어찌보면 학습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Hearing)과 집중해서 소리를 듣는 것(Listening)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소아에게 난청이 있을 경우에는 청각전문가는 언어발달과 교육적인 측면까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유소아에게 청력손실은 단순히 소리만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기에 필요한 언어 습득과 형성 그리고 학습성과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수 있으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사회성 측면 그리고 감성적인 측면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청력손실이 동반되면 일찍 발견해서 적절한 평가와 그에 따른 중재가 따라 주어야 합니다. 보청기가 필요한 경우라면 보청기를 통해 적절한 피팅과 확인과정이 가장 필수적인 중재방법이 되겠습니다.
유소아 난청을 대하는 아주 좋은 문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아주 적절한 표현입니다.
아동은 보청기를 착용하는 작은 성인이 아니다. 아동은 올바르게 청력평가가 이루어져야 하고, 보청기 적합(소리조절)이 되어야 하고, 성인과는 다르게 관리를 해야 한다.
- Richard Seewald, Ph.D.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보청기를 적합(피팅) & 확인(피팅된 값이 적정한지)하기 위해서는 유소아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청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추어져야 하며, 지속적인 관리(Follow Up)도 진행되어야 합니다.
아동에게 적합한 피팅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는 피팅 지식 그리고 가족들의 질문 사항에 잘 답해 줄수 있는 상담 능력도 요구됩니다. 기타 아동의 난청과 관련되어 이비인후과에 리퍼할 수 있을 네트워크도 갖추어져 있고 유소아 난청 결과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유소아 환자를 잘 케어해 줄 수 있는 자질이 있다면 어찌보면 성인 환자를 대하는 것은 오히려 쉬울 수도 있습니다.
아동의 보청기 피팅(소리조절)에 있어서는 성인과는 달라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피드백(보청기 조절 후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좋고 싫음에 대한 반응)이 있지만 아동의 경우에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따라서 피드백이 없기 때문에 조용한 소리, 편안한 소리, 큰소리 등에 대해서 적정하게 이득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 소아 난청의 경우, 병원검사 결과를 가져오시면
청력검사 결과를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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