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twitter)를 활용한 보청기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 세상이 아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살아갑니다. 스마트폰의 출현과 더불어 아이폰의 보급율 그리고 이제는 트위터까지 어느덧 연령을 불문하고 급속도로 달라져 가는 세상에 나만 뒤쳐쳐 있지 않나 하는 마음도 생겨나곤 합니다.

보청기를 주 대상으로 사용하는 고객 층이 아무래도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가 보청기를 사용하는 연령이 높은 층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하는 생각이 들 수 도 있겠습니다만 필자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트위터의 파급 효과는 때로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당선에 트위터가 활용되었고 국내의 경우 급한 헌혈을 구하는 경우 트위터를 통해 아주 짧은 시간에 그 소식의 전파력이 상당함을 매스컴을 통해 접해 보셨을 겁니다.

그럼 이 트위터를 우리의 업무과 관련하여 활용도를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통상 사용 중이던 보청기에 대한 소리 조정이 필요한 경우 보청기 대리점이나 난청 클리닉을 방문해서 소리 조절(피팅)을 받게 됩니다. 그럼 달라진 소리에 대해서 다음 방문 때 까지 일정시간 착용하면서 또 적응이 필요하게 되죠. 이럴 경우 자신의 진척사항 이나 또는 사용 중 궁금한 사항을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을 받는 방식이 가능하다면 보청기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용 하면서 달라진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빠른 시간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을 것이고, 보청기를 조절(피팅)해주는 센터 입장에서는 자신이 조절해 준 방법이나 내용이 고객에게 맞는지 그렇지 않는지 빠른 시간에 고객의 반응을 피드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성향이나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한 파악도 가능합니다.

이런 것이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보청기 사용자가 트위터를 할 수 알아야 겠죠??

인터넷의 보급과 사용인구는 연령층이나 난청의 정도와 무관하게 개인적인 관심과 현대 사회 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삶의 한 수단이 되어버렸습니다.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휴대폰 문자(SMS)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고 홈페이지에서 블로그로 인터넷 문화가 변화하고 메신져 대신 트위터가 자리를 잡아가는데 과연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까요? 불과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그 변화하는 시간의 속도가 점차 빨라질거라 는 것이죠. 

보청기를 사용하고 계시는 60대나 70대 분들도 인터넷이나 문자를 주고 받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라는 사실입니다. 때론 저에게 이메일로 사연을 보내주시는 70대 할아버지도 계시고 문자를 날려주시는 60대 할머님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전화보다는 이렇게 인터넷 문명에 적극성을 갖고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더 신경이 가고 더욱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얼마나 멋진가요?

지금 50대 이신분들이 10년 후가 되는 60대에는 세상이 얼마나 더 달라져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