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대리점 신입 직원 교육을 마치고

 

☞ 지난 포스팅 을 통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작년까지 사용했던 강의 자료를 업데이트 하여, 2010년부터 새롭게 준비한 자료로 1월 7일(목) 보청기 대리점 신입직원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보청기 교육은 소수 정예가 아니면 교육을 받으시는 분들에게 있어서 큰 의미나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5명 이하로 제한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서울 2곳, 진주 1곳, 경기도 1곳의 업체에서 교육 의뢰를 받아 총 4분의 신입직원분들께 교육을 해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신입 직원이기 때문에 청각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초기 입문으로 가정하고 청각학 개론부터 보청기 피팅 이론과 실습까지 교육을 해 드렸습니다. 몇 시간의 아주 짧은 교육을 듣고서 보청기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쌓이겠습니까?  제가 그걸 너무 잘 알지요. 처음 받으시는 분들은 용어와 내용의  생소함때문에 얼굴에 그대로 묻어납니다. 다 이해하지요.  

 

제가 진행하는 교육은 보청기 판매를 위해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공부하라고 방향을 제시하는 쪽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설령 제가 드리는 지식을 깡그리 암기한다고 해결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하는 방법만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강의 들어보고 비지니스를 병행하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해당 센터와 스타키코리아의 영업스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시스템을 스타키코리아에서 구축하고 그리고 제가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보청기 센터 운영을 업으로 하기에는 절대로 첫 술에 배부를리 없습니다. 보청기 업계는 정말 특수한 업종이며, 비지니스 성격이 특수합니다. 오랜 시간 겪어본 저의 결론입니다. 청각학을 교육하는 정규 학위 코스 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학위과정을 졸업하고 이쪽 업계에 들어와서 보청기 비지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수업이 필요한 것입니다. 학문과 현실의 차이가 심합니다. 왜냐면 고객을 응대하고 보청기를 판매 & 관리하는 것이 보청기 비지니스의 주된 업무인데 이런 것을 위한 내용들이 학위과정에 들어있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보청기 상담하는 심리과목이 빠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 또한 학위도 받았고 업계에도 오랜 시간 몸담고 있어 보았지만 이런 교육을 어디에도 해주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해주지 않으면 혼자 비지니스 하면서 체득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하기에 보청기 제조사에 근무하면서 학위과정 코스와 실무의 갭을 좁히는 방법을 교육과 강의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교육해 드린 내용이었습니다.

 

1) 청각학 둘러보기
2) 보청기 선택과 상담
3)  보청기 피팅 어떻게 하면 잘할까?
4) 스타키 보청기 피팅하는 방법

 

적어도 오늘 하루 제게 교육을 받으신 분들은 적어도 내가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감을 잡으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