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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범위

보청기는 세상 모든 소리를 세가지 크기 기준으로 나누어 각각 증폭합니다. 요즘의 디지털 보청기는 관련 기술의 발달로 상당히 많은 부분 발전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소리를 어떠한 기준으로 증폭하는지 그 기본적인 이해만 선행되어도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과 배우자가 함께 아셔야 될 내용입니다. 며칠 전 요양보호사 강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한 강사님께서 질문 주신 내용입니다. 이 기회에 우리 주변에 있는 소리들의 크기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소리들을 보청기가 어떻게 전달하는지 말이죠. 질문의 요지는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는 난청 그룹 즉, 전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과 같은 난청 유형에 대해서 역동범위(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다 보니 이에 대하여 최대출력, 압축 기술과 같은 기술적인 장치를 어떻게 하면 효.. 더보기
고심도 청력손실 대상자의 청각학적 특성,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고심도 난청, 일단 용어가 어렵습니다. 고심도 난청은 고도난청(70dB~90 dB)과 심도난청(90dB 이상)을 합쳐서 부르는 말로, 청력검사 결과 70dB 이상은 되어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력손실 정도가 매우 심한 정도라고 보시면되겠습니다. 청각장애 3급과 2급이 해당될 수 있으며, 보청기 없이는 일반적인 대화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불편한 상태입니다. 예전 어르신들이 '농'이라고 표현했던 정도가 심도난청(90dB)입니다. 보청기 효과와 청능재활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그룹입니다. 과연 고심도 난청 그룹이 갖는 청각학적 특징은 무엇이 있으며, 이것이 보청기 착용 전과 후 상담에 있어서 왜 중요할까요? 한 연구에 의하면, 고심도 난청을 갖는(청력검사 결과, 결과값이 70~90dB사이로 나오시는 분들).. 더보기
청각과민증을 겪는 현역 군인의 군 복무, 과연 정상적인 군생활이 가능할까요? 작년 말부터 제가 꼭 만나고 싶었던 군인 한 명이 있었습니다. 청각과민증을 겪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제 블로그를 보고 연락이 되었던 병과가 포병인 현역 일병 군인입니다. 정상적인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게 되어 때론 귀가 찢어질 듯한 고통을 느끼는 청각과민증을 갖고서 어떻게 군 생활을 해내고 있는지 기특했습니다. 그 고통을 이해하고 보직을 바꿔줄수 있는 군 관계자의 현명한 판단과 법적인 제도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가 때 나오면 꼭 들리겠다고 약속한지 3개월 만에 정말 만났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를 부대 나오자마자 저한테 들렸더군요. 얘기를 하면서 군인 신분이라 휴대폰도 없고 맘 편하게 인터넷 사용도 어려워서 답답했다 했습니다. 짬을 내서 공중전화를 통해 연락을 주.. 더보기
용어알기(6): Dynamic Range <역동범위> マイキーボード 내 키보드 by SHIBATA Dynamic range: The difference in dB between the threshold of hearing and the loudness discomfort level. 역동범위(DR)는 역치(threshold)와 불쾌역치(UCL)의 범위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범위를 말합니다. 따라서 순음(puretone)으로 검사할 경우 주파수별 역동범위를 얻을 수 있으며, 어음(speech)으로 검사하는 경우 전체적인 역동범위를 얻을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정상인이 갖고 있는 역동범위보다 난청이 갖는 역동범위가 훨씬 좁겠지요?! 또한 난청의 유형별로도 그 범위가 다릅니다. 예를들면, 전음성 난청의 역동범위, 감각신경성 난청의 역동범위 그리고 혼합성 난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