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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와우

[웨이브히어링&보청기] 인공와우 이식후 반대편 귀 보청기 착용 케이스 리뷰 (6명/ 3개월 경과상태)

by 브라이언송 201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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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인공와우를 사용하고 계시는 성인분들을 중심으로 반대편 귀에 보청기 장착해서 사용효과를 테스트 해보고 있는 중이다. 와우이식을 하지 않은 반대편 귀에 보청기 착용 효과를 따져볼 때는 와우이식을 어느쪽 귀에 했느냐가 관건이다. 양쪽 귀 중 청력활용에 있어서 좋은 쪽귀(편의상 GE:Good Ear)에 이식을 했을 수도 나쁜쪽 귀(편의상 BE:Bad Ear)에 이식을 했을 수도 있다. 아래 성인 5명, 학생 1명에 대해서 3개월 이 경과된 시점에서 간단한 보고를 포스팅하고자 한다. 사진 www.cochlearimplantaltak.hu

 

 

3개월 동안 (성인 5명, 학생 1명) 총 6명에 대한 청력정보(인공와우/보청기)를 파악하고, 와우이식 반대편 귀에 보청기를 착용시키고 그 경과 상태를 체크해 보았다. 운이 좋게도 내가 만난 6명 모두 다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3개월 동안 6명 모두에게 인공와우 이식 후 반대편 귀에 스타키보청기 귀걸이형(신제품 X series Power Plus BTE)보청기를 장착시키고, 스타키 X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테스트 해보고, 실제 체감하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얻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에 응한 6명 모두 과거 보청기를 사용한 기간이 충분하였고, 다양한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소리에 대한 차이점을 진솔하고 솔직하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다음과 같은 프로토콜을 거쳐서 현재 3개월 진행 중이다. 3개월 경과 상태에 대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5명의 반응은 좋았고, 1명은 실패(와우 이식 후 반대편 귀 보청기 착용 거부현상)로 나타났다. 3개월 경과에 대해서 간단하게 사용자의 반응을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음장검사(Sound Field)는 실시하지 않았음을 밝혀둔다.

 

 

 

 

6명의 사용자가 밝힌 피드백의 중점은 말소리 분별력의 증가, 소리의 풍성한 느낌, 소리가 더욱 크게 잘들린다는 느낌, 소리가 시원한 느낌,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소음의 감소, 와우와 매칭이 되는 느낌, 안정적인 느낌 등이다. 물론 추가적인 미세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기는 하나 중간에 포기한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구매 의사까지 피력하였다.  

 

 

 

 

 

테스트 제품:

스타키(Starkey) X series  70 power plus BTE (13A) Custom X 70 P-ITC (312A)

 

 

 

 


 

1. 좌/우 청력, 와우이식 정보 파악을 위해서 사전에 준비해둔 설문지를 활용한 문진검사를 진행하고 해당자의 청력을 전체적으로 파악.  

 

 

2. 와우이식을 하지 않은 쪽 귀의 청력을 측정했다. (아래 6분의 청력도 참조)

 

 

3. 보청기를 장착하는 귀의 잔존청력을 토대로 보청기 사이즈(대부분 BTE,귀걸이형:Gain 80)을 권해드렸고, 귀 피부 상태를 체크하고 적당한 재질의 몰드를 제작 하였다.

 

 

4. 청력에 맞게 보청기 피팅(소리조절)을 해드리고, 마지막으로 와우 착용 귀와 발란스를 최대한 맞추도록 하였다.(1시간 이내로 마무리) 

 

 

5. 2주에서 한 달 이내로 간단한 문자나 카톡으로 실생활에서 느껴지는 부분을 문자로 소통하였다.

 

 

6. 추가 조정이 필요한 경우 방문을 하여 추가 조절을 하였다.(대부분 이득의 소폭 증가를 원함, 조절시간 30분 이내로 마무리)

 

 

7. 3개월 정도면 제품의 상태를 충분히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성인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회사, 집, 식당, 공공장소), 다양한 청취환경(회사 회의실, 가족간의 대화, TV 시청, 친구와의 모임)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Pat: P

직업: 직장인/30대 초반/Female  

직전 보청기: B 사 (귓속형 CE/10년 가까이 사용) 

테스트 귀: BH (Bad ear/Hearing aid/Lt) - 청력이  나쁜 쪽 귀에 보청기 착용

 

 

 

 

 

 

Pat: P

직업: 직장인/40대 후반/male

직전 보청기: O사/P사 (BTE/P사와 O사의 제품을 각각 2달씩 사용하고서 포기)

테스트 귀: BH (Bad ear/Hearing aid/Lt) - 청력이 나쁜 쪽 귀에 보청기 착용

 

 

 

 

 

Pat: A

직업: 직장인/40대 초반/male

직전 보청기: P사 (BTE/12)

테스트 귀: GH (Good ear/Hearing aid/Lt) - 청력이 좋은쪽 귀에 보청기 착용

 

 

 

 

 

Pat: J

직업: 직장인/30대 후반/Female

직전 보청기: O사 (BTE/1달 사용후 포기) / 이번에도 1달 사용후 포기  

테스트 귀: GH (Good ear/Hearing aid/Rt) - 청력이 좋은쪽 귀에 보청기 착용

<<청력이 좋은 쪽 귀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피팅 이후 세부 조정을 받지 않았음. 지방에 거주하는 이유로 추가 방문을 하지 않았으며, 하루 생활 중 소음이 많이 노출되어 있는 환경도 어느 정도 보청기 사용에 문제점을 야기시켰던 것으로 사료됨. >>

 

 

 

 

Pat: H

직업: 학생/10대 중반/Female

직전 보청기: P사 (BTE/10여년 이상

테스트 귀: GH (Good ear/Hearing aid/Rt) - 청력이 좋은쪽 귀에 보청기 착용

사춘기에 들어선 여학생으로 기존에 사용중이던 BTE 가 아니라 귓속형으로 진행해도 출력/이득에 부족한 부분이 없어서 만족해 하고 있음. 이번 테스트 참가자 중에서 유일하게 BTE가 아닌 귓속형(ITC)타입으로 진행.  

 

 

 

 

 

Pat: C

직업: 프리렌서 작가/30대 중반/Female

직전 보청기: S사 (귓속형/10여년 이상)

테스트 귀: GH (Good ear/Hearing aid/Rt) - 청력이 좋은쪽 귀에 보청기 착용

와우 이식을 Bad Ear에 진행하여 와우 이식 적응에 있어서 초반에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1년도 되지 않아 양이 청취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케이스  

 

 

 

 

 


 

 

 

인공와우를 장착하고 반대편 귀에 보청기를 선택하는 문제 또한 만만치 않은 선택과 고민이 들것으로 생각한다. 양이 청취(양쪽 귀로 소리를 듣는 상태)에 있어서 가장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는 경우는 양쪽 귀 중에서 청력이 더 나쁜쪽 귀에 인공와우를 이식한 경우다. 우선은 인공와우 자체만으로 적응하는데 있어서 인내심과 일정 시간 와우 사용에 노출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또한 청력이 나쁜 쪽귀에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양이 청취는 3개월 시간 동안에라도 전문가의 콘트롤을 받게 되면 그 느낌이 어떠한지를 느낄 수가 있다. 남자 P분의 사례이다. 전에 각각 두달 정도 타 회사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반신반의 상태에서 시작을 했으나, 지금은 와우만 착용하게 되면 상당한 허전함이 든다고 한다. 

 

 

 

 

한가지 어드바이스를 드리자면, 전문가를 믿고 우직하게 따라오면 된다는 점이다. 중간 중간 피드백을 주고 받아 수정하면 되고 한달 한달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청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해 보기를 바란다.

 

 

 

 

좋은 의도로 출발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추가로 양이 청취를 희망하는 분이 있다면 제 연락처(블로그 메인 화면에서 찾아보시길) 를 통해 연락을 주시면 기회를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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