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착용자의 귀지 문제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라이트 툴 소개

 

우리가 치과 진료를 받으러 가면 위 그림 처럼 환자 자신의 치아 상태 부위와 진료 방향에 대해서 의사가 모니터를 통해서 조목조목 설명을 해주죠. 그럼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치아 상태와 치료 방법에 대해서 의사가 제시하는 비주얼(시각) 정보가 더해지기 때문에 단순하게 말로만 설명듣는 경우보다 이해가 쉽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비주얼 정보를 통한  환자의 이해입니다.  사진 dentalvacationcenter.com

 

이번 주에 제가 치과에서 사용되는 라이트 툴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특수한 용도로 제작된 LED 조명(사물의 자연적인 칼라가 장소나 주변 밝기에 관계없이 사물 본연의 컬러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제작된 LED를 사용)이 장착된 상담용 툴입니다.

 

 

 

우리 보청기 업계의 판매점/병원 등의 고객 서비스 환경을 돌이켜 보면, 평상시 보청기 사용 고객이 문제를 가지고 내원했을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고객의 보청기를 받아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고객에게 서비스 과정을 노출시키지 않고 수리실에서 또는 별도의 공간에서 작업을 마치고 고객에게 완성된 결과만을 제공합니다.

 

 

 

물론 고객이 가져온 상태보다 더 나아지고 개선이 되었겠습니다만, 저는 평상 시 이에 대한 문제점을 수리나 서비스에 들어가기 전에 고객이 가져온 자신의 보청기 상태를 눈으로 직접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즉, "Before & After 상태를 고객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시라" 는 겁니다.

 

 

 

보청기의 마이크나 레시버(스피커)에 이물질(귀지,먼지 등)이 어떻게 빽빽하게 막혀있는지를 한 번 보시면 앞으로의 보청기 관리나 귀 소지에 대해서 자각하고 신경을 쓰게 된다는 점입니다. 신경을 많이 쓰시는 사람들이 잔고장이나 매장 방문의 횟수는 줄어들게 되어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반대의 경우라면 마이크나 레시버의 감도 저하로 보청기 사용에 있어서 제품 기능을 의심하는 고객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보청기는 신체의 내부에 삽입(귀 안에 넣는)하는 장치이다 보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요인들이 많습니다. 땀분비의 정도, 귀지의 습합의 정도, 염증의 유무 등 신체에 삽입되어 고막의 안쪽에 위치하는 레시버의 상태, 먼지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마이크의 부분 등도 라이트 툴을 통해서 고객에게 직접 보여드리니 보청기 상태 및 관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특수한 용도로 제작된 LED 여서 상당히 밝습니다.

 

 

 

 

라운드 되어 있는 부분 안쪽에 확대경 기능이 있어서 10cm 정도 떨어져서 보면 더욱 잘 보입니다. 보청기 사용자 층의 연령대가 아무래도 높다보니 돋보기 기능이 제공되어야 보청기 상태를 확인 시켜드리기가 더욱 용이합니다.

 

 

 

 

보청기 전문가 입장에서도 보청기 쉘표면의 제품 정보, 모델명, 제조사 등 해당 보청기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더욱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LED 조명이 제공되어 주변이 밝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밝아서 고객을 응대하는데 있어 전문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통상 보청기 클리닝을 받지 않는 분들이라면 건전지 도어를 열어보면 배선 사이에 먼지가 가득합니다. 이 부분까지도 확대를 통해서 보여지기 때문에 클리닝 정도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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