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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히어링 청각센터

중고 보청기 (Used Hearing Aids) 활용하기 - 미국편

by 브라이언송 201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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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자동차, 중고 컴퓨터, 중고 명품 아이템(가방, 시계 등).. 머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죠. 그런데 중고 보청기라..? 조금은 생소한 개념이죠. 못할것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쪽 계통에 있다보니 중고 보청기를 문의하거나 구입을 희망하는 전화도 가끔 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보청기 시장(Market)에서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했는데, 보청기 시장의 선진국인 미국의 사례를 포스팅하겠습니다.  


☞ 본 내용은 Healthy Hearing에 소개된 "Used Heairng Aids (중고 보청기)" 기고 내용을 요약한 내용과 필자의 생각을 함께 반영하였습니다. 본 내용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된 부분을 통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Healthy Hearing: 기고- Carolyn Smaka Au.D. / 2009.09.14 자)


페이퍼의 부제목 입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중고 보청기를 구입 한다거나 또는 가족이 사용하던 것을 물려받아 사용하려는데.. ..중고 보청기를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부제목을 통해서 보면, 미국의 보청기 시장은 인터넷으로 개인간 거래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가족이 사용하던 것을 다른 가족 구성원이 사용하는 것은 국내의 사정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다른 중고 아이템, 예를 들어 자동차, 명품 가방, 컴퓨터 등등은 합법적으로 거래가 되는 아이템이지만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보청기는 중고 시장이 형성되기에는 부적합한 아이템 아닌가? 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중고 보청기를 구입하는 소비자자 입장에서 충분한 이해와 지식없이 구입했을 경우 금전적, A/S등에 있어서 문제 소지가 크다는 부분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신체 내부에 삽입하는 보청기의 경우 다른 전자장치(예를 들어, 휴대폰, 아이팟, PMP, 네비게이션,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고장이 높기 마련입니다. 새것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데..하물며 전에 사용자의 귀 상태와 부품 상태를 모른 상태에서 보청기를 다시 사용한다.?!..

구입하는 비용(Cost)측면에서는 중고이기 때문에 새로 구입하는 경우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잦은 고장으로 속을 썩인다면..이거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맘 고생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모든 탓을 중고이기 때문에...라는 식으로 귀결된다는 것이죠. 마치 중고자동차를 아주 싸게 구입하는데 중간중간 수리비가 솔창히?? 들어가는 심정이라면 쉽게 이해가실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것만 잘 해결될 수 있는 부분(소비자가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는 경우)이라면 사업 전망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배경에는 새로 구입하는 비용이 너무 비싸다 보니, 보청기 구입을 아예 포기하고 그냥 안들리는 상태로 버티시는 거죠. 따라서 이런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는 완충 장치역할로서 중고 보청기 시장이 형성된다면 보청기 시장 규모는 지금보다 배 이상 커질수 있다는 것이지요.

어디까지나 필자의 생각입니다.


다시 기고자의 의견을 언급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보청기를 다시 본인이 사용하기에는 크게 두 가지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1) 보청기 쉘 및 메트릭스 확인--> 보청기 귓본체취 및 메트릭스 값 비교하기 
(2) 보청기 내부의 증폭과 관련된 소리설정 작업--> 새로운 사용자에 맞는 보청기 피팅작업

이에 대한 세부적으로 진행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새로 사용하고 하는 사람의 청력검사 결과가 이전 사용자가 사용하던 보청기 메트릭스 값으로 커버되어야 합니다.

(2) 전에 사용하던 보청기의 내부 상태가 작동이 원활하게 가능한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통상 제조사에서 분석 및 사용연장 여부를 평가해 줍니다. 특히나 마이크, 리시버와 같은 소모품은 필히 교체를 해야 겠지만 앰프 상태가 썩 좋지 못하다면 중고 보청기로서의 역할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머지않아 "앰프 교체"와 같은 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역시 비용 측면을 본다면 새로 구입하는 편이 낫다는 의미입니다.

(3) 제조사의 내부 상태 점검 결과 사용이 가능하고, 실사용자의 청력이 예전 보청기 메트릭스를 적용해도 문제가 없다면.....이제 실사용자의 청력에 맞게 보청기 내부 프로그램을 설정하는 작업만 완료하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Follow Up 과정으로 한, 두 차례 정기적으로 피팅 조절만 받으시면...당신은 운쫗게 큰 돈 안들이고 중고 보청기를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3) 단계에서 일정의 Fee 를 청구한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언급하자면, 미국의 경우는 도네이션(Donation:기부)행사 아이템에 보청기가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난청으로 보청기가 필요하지만 구입할 여유가 없는 저소득층이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활용된다는 것이죠.

<보청기 기부하기>

미국에서는 보청기를 로타리와 같은 지역 봉사 단체에 기부한다고 합니다. 



1. 저 보청기 새로 구입했어요!! (예전에 사용한던것은 기부합니다~)
2. 가족중에 보청기를 사용하시던 분이 돌아가셔서 이제 보청기가 필요없어졌어요. (내 와이프가 사용하던거 기부합니다~)
3. 이젠 나에게 쓸모없는 보청기..서랍안에 모셔두고 있는데..(좋은일에 사용해 주세요~ 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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