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고막형보청기 제작을 위한 적절한 귓본 판정 과정(동영상)

보청기를 아주 작게 만들려면 만드는 사람의 제작 기술만 좋아서 될까요? 이 보다는 사용자의 귓본에 달려있습니다. 공간이 충분함에도 귓본 채취가 온전하지 못했을 때는 제작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조사에서는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를 제작함에 있어서 그 기준이 있습니다. 오늘은 동영상으로 소개를 합니다.

초소형 보청기(오토렌즈)를 제작함에 있어서 가장 첫 번째 만족요소는 쉽게 말해서 보청기를 맞추려는 분의 귓구멍이 커야 합니다. 이 사람의 귓구멍이 큰지 작은지는 귓본을 채취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사람의 귀는 모두가 S자 형태의 굴곡이 있으며, 길이(귓 구멍부터 고막까지의 거리)또한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공간에 보청기 내부 부품(보청기 레시버)을 넣으려고 하니 이를 수용하는 공간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제작이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스타키(Starkey)에서는 기본적으로 확보되어야 하는 길이가 되는지 체크하기 위해 그리고 제작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기존의 고막형 방식의 제작 과정과는 다르게 게이지(측정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 처럼 보청기의 레시버 크기가 고려되기 때문에 그림 A)처럼 두번째 굴곡 (2nd 밴드)부분의 가로 길이가 4 mm 이상 확보되어야 하며, 그림 B)처럼 두번째 굴곡 (2nd 밴드)부분의 세로(높이)가 최소 8 mm 이상 확보된 귓본만이 제작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게이지를 이용한 측정 위치는 귓본의 두번째 굴곡 지점에서 측정이 이루어집니다.

위 그림의 게이지를 활용하여 귓본의 두번째 밴드에서 이 기준을 고려하여 적정 길이가 나오는지를 판정하게 됩니다. 게이지 기준으로 모자라거나 얇으면 제작이 불가능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실 때 주의 깊게 보실 부분이 게이지를 이용한 측정 위치입니다. 귓본의 두번째 굴곡 지점에서 측정이 이루어집니다.

동영상 보기1 (적절한 귓본: Pass)





동영상 보기2 (부적절한 귓본: F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