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사안이 그렇겠지만 일단 언론에 한 번 노출되면 그 이미지나 타격은 클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좋은일로는 잘 효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좋지 않은 일로 노출된다는 것은 자칫 그 간 쌓아놓은 이미지가 무너질 수 있을 만큼 언론 통제가 중요합니다. 노이즈 마케팅하고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일단 벌어진 일이라면 어떻게 수습하고 마무리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뉴스에 보도된 결과만 놓고 보자면 일반 소비자나 고객의 입장에서는 흑백논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청기 업계에 속해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사안에서 '성능미달'이라는 단어 선택이 썩 올바른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그 어휘가 맘에 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언론에 보도가 이렇게 나갔습니다.

성능 부적합 4개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 결과, 성능시험에서 주파수 법위 등 일부항목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전기ㆍ기계적 안전성 시험' '전자파 안전성 시험'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문가의 검토 결과 이들 제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스피커나 증폭기 부품 교체 등 수리ㆍ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명됐다
.


☞ 보청기 성능 시험에 적용되는 항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식약청에서 실시한 검사 항목은 의료기기품목허가증 시험규격 중 '성능시험' 항목이 있는데 여기에는 최대출력음압레벨, 평균출력음압레벨, 최대음향이득, 평균음향이득, 주파수 범위, 등가입력잡음레벨, 소비전류, 전지사용시간, 전고주파 왜곡, 유도코일감도 항목 입니다.


☞ 부적합 판정 받은 모델 5개 가운데 대부분이 보청기 성능 기준치의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즉, 오히려 오버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성능미달'이 아니라 '성능초과'인 셈이지요. 또한 아날로그 제품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에 요즘 처럼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사용자의 청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주로 판매되는 디지털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문제는 아날로그 제품이고 기준치보다 오히려 출력이나 이득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사용상 보청기 증폭량이 클 수 있기 때문에 볼륨 조절이 쉽게 되지 않는 연세가 높으신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청기 볼륨 조절이 서툴러 원래 이렇게 크게 들리는가 보다 하실 수 있기 때문이죠.


☞ 이번에 적발된 모델은 성능미달이라기 보다는 아나로그 보청기 제품으로 기준치 보다 성능이 초과되어 소비자가 사용시 오히려 시끄럽게 들리거나 자신의 난청보다 필요이상 소리가 크게 증폭되어 들을 수 있는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라고 보도가 나갔어야 올바른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2000년 디지털 보청기 출시 이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보청기 기술력을 감안할 때 이번에 적발된 소규모 보청기 업체의 아날로그 제품, 저가형 귀걸이형, 온라인 판매 모델, 트리머 조절방식의 저가형 디지털 보청기로 인해 보청기 업계가 위축이 된다거나 소비자의 불신이 다시 불거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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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라이언송 브라이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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