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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관련_핫이슈

[브라이언송 칼럼] 코로나가 알려준 사실, 마스크와 청력손실(난청)- 내가 보청기가 필요했구나를 절실히 알게된다.

 

 

2020년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려는 시점에서. 어느날 갑자기 우리에게 나타난 코로나 바이러스. 그 때는 잘 몰랐다. 많은 사람들이 격리되고, 죽음에 이르게 하고, 이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 일상 생활 전반에 절제와 자제를 요구하게 이르렀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비 마스크 착용이 거의 의무화 되다보니  의사소통에 많은 불편함이 나타난다. 오늘은 청력과 마스크에 관한 이야기이다. 글_브라이언송

 

 

 

 

청력손실(난청)과 마스크

 

 

 

 

두 가지 그룹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말하고 싶다.

 

 

첫째는 잠재 보청기 대상자 그룹이다.

 

자신이 어느 정도 청력손실이 있음을 최근까지도 인지하고 있었거나, 또는 본인은 인정 하지 않으나 주변 가족은 난청이 있다고 확신하는 경우이다.

 

 

 

청력에 문제가 없는 사람도 대화를 나누는 당사자 간에도 상대방 말소리가 마스크를 통해서 전달되기 때문에 음향학적으로도 소리 에너지가 감소되어 평상시 입을 보고 대화하는 상황과 대비해서 작게 들리게 된다. 따라서 보청기 착용을 미루는 정도의 청력손실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이제서야 진짜 자신의 청력상태를 실감하게 된다.

 

 

 

현재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 생활방역 단계로 진행되어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보다 길게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 되어 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일상 회화 영역의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소리가 감소된다. 정확하게는 3Khz에서 12dB 감폭되어 소리를 듣는게 되어 난청인들은 당연히 말소리 분별이 힘들수 밖에 없다. 본인도 그렇고 상대방까지 ' 이 사람이 귀가 좋지 않구나' 를 알게 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난청을 진단받고 보청기 구입과 착용을 비로소 결정하기 까지 연구결과에 따라 다르나 통상 2년 걸린다는 연구가 많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가 알려준 사실이다. 이제 보청기가 정말 필요하는 상황이구나 하고 말이다. 

 

 

 

코로나가 온 이후 다양하게 생활 전체에 걸쳐서 변화를 실감하고 살아가는 요즘이다. 상대방과 대화에 있어서  AO(Auditory Only: 청각적 단서만 제공된 경우)와 AV (Auditory Visual: 시각과 청각의 단서가 모두 제공된 경우)차이를 톡톡히 보여주는게 마스트 착용 상태이다. 상대방의 입모양을 볼 수 없으니 들리는 소리에만 의존에서 대화를 하게 되다 보니 청력손실이 있는 분들은 잘 들리지 않게 된다.

 

 


 

 

청력손실+마스크 -> 보청기 착용시기를 인지하개 되는 중요한 상황

 

 

 

※ 청각 전문가들은 보청기 착용의 골든 타임을 말소리 분별력 70%를 이야기 한다.

 

[브라이언송 칼럼] 보청기 시작 골든타임, 말소리분별력 70% -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두번째 현재 보청기 사용자 그룹이다.

 

보청기 사용자는 자신의 청력손실 정도에 따라서 주파수별로 보정된 청력개선 값 (이득)이 보청기 내에 프로그램 되어 그 상태로 보청기 사용을 지속해 왔다. 그런데 마스크 착용으로 상대방 입모양이 잘 보이지 않고, 들려오는 상대방 목소리가 감폭( 회화 영역에서 12dB이 감폭되어 소리를 듣게 된다) 되어 들리다 보니,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을 때 보다 잘 못알아 듣는 현상이 발생한다.

 

 

 

좀더 정확하게 숫치로 이야기 하자면,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KF- 94 마스크의 경우 최대 12dB 감폭을 가져온다. (자료 출처: GN코리아 트레이닝팀)

 

 

 

 

 

 

 

따라서 해당 주파수 대역의 증폭량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물론 마스크 착용/미착용 상황이 반복될 수 있어서 이 경우에 보청기 볼륨을 조정하는 악세서리나 앱을 이용하여 스스로 필요시 조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다. 또한 코로나 시기로 인해서 지난 겨울부터 현재까지 보청기 클리닝을 받지 않았다면 보청기 기기점검은 꼭 받으시는게 좋겠고, 클리닝 점검 이후에도 여전히 소리가 작게 들린다면 추가 보청기 적합을 받는게 좋다.  

 

 

 

 

 

 

 

일반적인 마스크 외에 난청이 있는 분들을 위한 난청용 마스크(입모양이 보이는)가 있다면 좋겠으나, 대한 민국을 포함한 전세계가 마스크 대란 속에 있다보니 이 마저 쉽지는 않은게 현실이다. 마스크 문제는 매일 사용해야 하고 수요와 공급의 문제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내 청력 상태를 정확하게 실감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청력은 소중한 것이다. 우리의 귀는 한번 손실된 청력과 청신경은 적절한 시기(골든타임)를 놓치면 효과가 높게 나타나 기가 어려운 기관이다.

 

 

코로나 이후에 아침에 눈을 떠서 저녁에 잠들기까지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수 많은 하루 일상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 코로나 이전의 삶에서 우리가 얼마나 축복을 받고 살았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일상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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