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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_상담테크닉

외이도염이 있는 경우, 개방형 보청기로 생각을 바꾸어 봅시다.

by 브라이언송 201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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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를 착용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보청기 착용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외이도(귀내부 입구) 내에 염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흔히들 외이염이라고 부릅니다. 보청기를 착용하자니 가려움이 있거나, 알러지 반응이 있거나 또는 염증이 늘 따라다니는 경우 보청기 착용 중단 여부를 고려해야 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청기가 없으면 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이 또한 고민입니다. 사진 blog.sfgate.com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편한 상태는 아닌데 하물며 외부적인 장애 요인까지 있는 경우에는 여간 맘이 쓰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소리는 들어야 겠으나, 보청기 착용을 중단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귓속에 넣는 보청기 말고 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아래 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신 분의 사연을 보겠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께서 안경형 보청기를 착용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하십니다. 그런데 안경형 보청기의 경우, 모양이 조금 투박하기도 하고 또 다른 문제점들이 있어서 이 또한 쉽지가 않습니다. 메일 주신 분은 30대 여성분으로 한번 쯤 고민해 볼 문제이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안경형 보다는 요즘 회사별로 다양하게 출시 되어 있는 개방형(오픈타입: 외이도 내부를 꽉 막지 않는 형태)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안경형 보청기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그보다가 많은 정보를 도움받고 또 이렇게 여쭤도 봅니다. 안경형보청기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에서 읽은대로 제가 적합한 대상자가 되는지는 검사를 해봐야알겠지만요. 55데시벨정도 되고 어릴적에 중이염을 오래 앓고 신경이 좀 죽었다고 해야하나요? 그뒤로 이렇게 청력이 약해진채로 40대를 향해갑니다.

 

 

여성이고 해서 그동안 고막형을 CIC 사용해왔는데요. 처음 사용한 것이 스위스 버나폰 아날로그였고(사실 너무 작았고....잘 사용했었습니다. 건전지가 최고 작은 것이 들어갔었습니다.) 4년지나 고장이 나서 다시 맞춘 것이 작년의 스타키 CIC형인데....이것은...예전것보다 약간 컸고 건전지도 컸어요. 디지털이고... 예전처럼 저렇게 작은 것은 안 나온다고 해서...어쩔 수 없이 했는데...큰게 문제가 아니고, 이것을 사용한 이후로 생긴 외이도염이 현재까지 낫질 않고 재발중입니다.

 

 

개인적으로 감도도 스타키가 너무 안 좋았고요..저는 아날로그 버나폰이 훨씬 나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검색을 해보니....안경형은 스타키에서만 나오는군요 OTL.....

 

 

 

질문 드려봅니다.

 

저같은 외이도염때문에 보청기를 귀안에 착용하기가 힘든 사람은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여름에 습한데 계속 끼고 있었던 게 문제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외이도염이 평생 갈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어찌나 짜증이 났는지 모릅니다. 안경형을 끼자...쉽게 생각했더니 전음성난청이어야 하고, 여러가지 조건이 부합해야하니 참으로 난감합니다.  ㅠㅠ....현재 안경형이 어느정도 가격대인가요.

 

 

 

제가 보내드린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E님.

 

E님께서 주신 메일은 바로 확인하였으나, 제가 주말부터 지방에서 워크샵이 있던 관계로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일단 안경형 보청기에 대해서는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격(300만원) 대비 성능을 놓고 봤을 때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질문주신 내용 중에서 E님의 정확한 청력검사 결과가 없기 때문에 안경형에 대한 요건도 충족되는지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제글을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혹시 몰라서 다시한번 링크를 걸어드리겠습니다.

 

>> http://myaudiologist.kr/237

 

 

 

대안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또한 실제 제품에서 나오는 소비자 만족도가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포스팅에 올려드렸구요. 보청기 때문에 외이염이 발생했되었다는 보고는 흔하지 않으나, 일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또는 전에 없다가 생겨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죠. 물론, 이 경우에는 보청기 착용을 불편하지만 금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최선책입니다.

 

 

보청기는 꼭 사용해야 하고 그렇지만 외이염이 재발하거나 하는 이런 문제로 우려하신다면 개방형(오픈형) 보청기가 어떨까 생각합니다. 아직 30대 이시고 여자분이시기에 보이는 측면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어쩌면 투박한 안경형 보다 나을 수도 있습니다. 골(뼈)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이라 안경테가 두툼할 수 밖에 없는 디자인의 한계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외이염 또는 중이염이 있으신 분들은 늘 귀 내부의 환기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하루 장시간 동안 착용하면서도 일정 시간 귀 내부 습기를 고려하여 빼 놓고 귀 내부를 환기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개방형을 사용하시면 지금 상태보다는 나으실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에 아날로그 버나폰 사 제품에 만족을 하셨었고, 그 다음 보청기가 스타키 사라고 하셨었는데, 아마도 기존에 아날로그 기능에 적응이 잘 되어 있으셨겠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기능의 전환을 하면서 쉽게 적응이 되지 않으셨기 때문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기존 아날로그 제품 사용 시 청력 대비 보청기의 증폭량을 높게 사용하셨을 수 도 있으셨을 겁니다.

 

 

 

그리고 스타키 사 제품의 디지털 보청기 피팅상태(보청기 조절상태)과 환기구(벤트)가 있는지도 체크해 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 http://myaudiologist.kr/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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