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술이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추가질문]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함께 착용하게 되는데 청능훈련할 때 보청기를 아예 착용하지 않고 인공와우 쪽으로만 훈련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경우는 1년까지 보청기를 아예 착용하지 않고 인공와우로만 청능훈련을 받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럴때 2) 청능훈련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보청기를 아예 빼버리고 인공와우로만 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병행해가면서 인공와우만 끼고, 또 보청기를 함께 착용한 상태에서 번갈아 훈련하는게 나은건지도 선생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3) 인공와우와 보청기를 착용한 경우, 각각 소리에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단순 채널 수의 차이인가요? 그러니까 화소가 좋은 카메라와 안 좋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비교할 때와 비슷한 차이인가요? 아니면 소리 자체가 전혀 다른가요? 직접 착용해 보고 차이를 느껴보고 싶을만큼 답답하네요.
와우수술을 한 아이도 집중하지 않으면 어음처리 능력에서 떨어지는 것도 비슷하고 본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면(집중하지 않으면) 전혀 듣지 못하는 것도 비슷하더라구요. 사실 언어치료사는 청각사들만큼 그 분야로 자세히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질문드려봅니다.
또한 들을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 범위도 인공와우가 더 넓습니다. 또한 들려지는 역치의 상승 정도도 인공와우가 더 많이 올라갑니다. 많이 올라간다는 것은 거의 정상인과 같은 정도의 작은소리도 다 들을 수 있는 정도를 말합니다. 작은 소리까지 더 잘 들린다는 것이죠. 이것은 기계의 우수함이 아니라 소리 전달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공와우는 음향자극으로 진행이 아니라 와우(달팽이관)에 바로 전달하는 전기적인 자극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공와우를 이식하고 이 아동/환자가 얼마나 듣나하고 스피커로 음장검사를 해보면, 40dB 전후까지 역치가 상승합니다. 그런데 고심도 난청의 아동이 보청기를 사용하는 경우 음향자극이기 때문에 역치 상승이 40dB 까지 올라가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리에 대한 음질도 다르고 주변 환경음,말소리 인식에 있어서도 주파수 범위, 역치 상승 정도 등 인공와우가 더 나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소리자체가 음향이 아닌 전기자극으로 달팽이관에 제시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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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전정수관 aqueduct of vestibule 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