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7. 15:37 제조사별 보청기 추천 제품
[웨이브히어링] 스타키보청기, 사운드렌즈 (SoundLens) 제작기준: 8-8-4 법칙
어제 퇴근 무렵 사운드렌즈 제품과 관련하여 1시간 가까이 전화 상담을 했습니다. 전화 주신 분은진주종 수술 병력이 있으며 이미 외이도 내부 공간이 상당히 확장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상담 및 구입하신 센터에서는 이에 대한 공지나 안내 없이 진행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더욱이 수술한 귀이기에 제작된 보청기는 귀에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행 일부 제조사에서 제작되는 IIC (일명 보이지 않는 보청기)는 귀 수술하신 분은 착용 대상에서 제외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아래 블로그 내용은 제가 2년 전에 올린 글이오나, 일부 업데이트해서 다시 올립니다. (수정일: 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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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2010-07-14)
보이지 않는 보청기에 대한 한국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 을 고려할 때 사운드렌즈(오토렌즈)의 반응이 높으리라 짐작은 했지만 제작이 조금 어려울 것 같은 귓본들도 제작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청기가 맞춤형 제작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보청기 전문가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영역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오토렌즈(초소형 보청기)가 출시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2밴드 (외이도의 두번째 굴곡) 이후입니다.
2nd 밴드 이후에 고막으로 향하는 부분의 높이(A: 8mm이상), 2nd 밴드 넓이(B: 8mm 이상), 두께라고 볼 수 있는 측면(C:4mm이상) 이 나와야 합니다.
제작진 기술팀에서도 요즘 제작을 위해 접수되는 귓본의 사이즈가 기준치에 미달되는 경우가 있어서 아래와 같은 제작 기준에 대한 가이드를 알려왔기에 제가 또 한번 포스팅을 해 드립니다.
1. 8mm, 8mm, 4mm 이상의 본은 문제 없이 제작 가능
2. 6mm, 6mm, 3mm 이상의 본은 스타키 기술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작여부 판정 .
3. 6mm, 6mm, 2mm 이하의 본은 제작이 불가능
(이런 주문이 접수될 경우 각 센터 담당 영업스텝한테 연락을 드릴 예정)
☞ 3번째에 해당되는 귓본의 경우, 그래도 전혀 아쉬워 하실 필요없습니다. 3번째에 해당되는 귓본으로 고막형(CIC 타입) 보청기를 제작하는 경우에 기존의 고막형 보청기 보다는 그래도 작게 제작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IIC(초소형고막형보청기)와 CIC(고막형보청기) 사이에 위치하는 사이즈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제작이 불가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그 귓본을 버리지 마시고 고막형(CIC)로 제작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 센스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 보청기 착용을 숨기고 싶은 분들의 선택: 사운드렌즈 >>
정확한 사운드렌즈 사이즈에 대한 문의는
귓본채취 이후에
실제 귓본을 놓고 상담이 가능합니다.
센터 방문예약: 02) 736-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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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주신 내용에 간단히 답을 드리자면,
1.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개인 클리닉 운영이 가능합니다.
2. 캐나다에서 거주하게 될 경우, 미국 유학을 추천합니다.
뉴질랜드에서 거주하게 될 경우, 호주 유학을 추천합니다.
2-1. 아무래도 미국이 좋습니다.
3. 외국인 입학은 다 가능한데 아무래도 학비가 만만하지 않을 겁니다.
석사를 원하시는 나라에서 하신다음 박사학위를 미국에서 받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석사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분위기나 연구 방향에 따라서 나라나 학교를 찾는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청각학이라는 학문은 현재 청각산업과 맞물려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고등학생이라면 앞으로 5년, 10년을 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답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비밀댓글입니다
제 주변에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데, 그분들 중에 IIC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이 있어요. 처음에는 소리가 울리는 것 때문에 적응을 잘 못하셨는데, 지금은 잘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역시 눈에 안보여서 자신의 핸드캡을 감출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하는데, 약간 막힌듯한 느낌이 간혹 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감추다보면 아무래도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불편할 수도 있을 것같은데 말이죠. 우리나라도 보청기 인식이 많이 개선되기를 희망해요. 타인의 편견이 내 자신의 불편함으로 인식되고, 체감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보청기를 사용해야 될 정도의 청력이라면 빨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보청기 효과(말분별력)이 기대하신 것 만큼 나오지 않아서 답답해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보청기 착용 후 모습에 대해서는 실제 사진을 올려드리니 참고해 보세요. http://myaudiologist.kr/773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좀 더 쉽게 이해가 되네요. 감사해요~^^
보청기 예전하고 많이 다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