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산병원에서 있었던 2010 보청기 워크샵에 참석하였습니다. 스타키코리아를 대표해서 발표하는 제 강의 시간도 있었지만, 보청기와 관련된 주제로 의사 선생님들의 강의를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경청했습니다. 제가 관심있었던 부분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보청기의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한이과학회와 대한청각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그 어떠한 해보다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똑같은 것을 보더라도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달리보여지는 부분들이 있기 마련이죠. 이번 워크샵에서는 유독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청기에 대한 의사선생님들의 속내를 조금 느꼈다고나 할까요?


저도 강의나 교육을 많이 진행하지만 어쩜 저렇게 설명을 쉽게 술술 잘 할까? 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습니다. 듣는 이로 하여금 그런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강사가 진정한 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발표자의 음성, 억양 그리고 말하는 속도는 중요합니다. 저의 기준에서 롤 모델이 되는 의사 선생님 세분이 계십니다. 오늘 그 세분이 모두 학회에 나오셔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삼성병원의 홍성화 선생님, 아산병원의 정종우 선생님 그리고 서울대 오승화 선생님입니다. 내용도 제가 관심이 있었던 분야였습니다.

한양대병원 박철원 선생님의 강의는 제 블로그에도 소개한 2009년 10월 경에 발표한 미국의 청각시장에 대한 서머리를 소개하면서 잠재 가능성이 높은 한국의 청각 및 보청기 시장에 대해서 언급해 주셨습니다.

삼성병원 홍성화 선생님의 강의는 디지털 보청기에 적용되는 압축기능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와우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청력역치의 증가, 주파수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역동범위의 감소, 주파수 선별력의 감소 이렇게 3가지에 대해서 압축 기능이 적용되는 현재의 보청기 성능에 대해서 제조사별로 비교를 해주셨습니다.

서울대병원 오승하 선생님의 강의는 고음 급추형 청력손실에 대해 보상을 할 수 있는 RIC 타입의 보청기 설명과 함께 중이 이식 장치에 대한 소개를 해 주셨는데 저는 이 주제에 가장 관심이 있었습니다. 아직 국내에 수입되어 이식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만, 중이 이식이 인공와우 못지 않게 수술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미국에서는 보청기로 접근을 하지만, 유럽에서 이식장치로 접근하는 관점의 차이에 대한 배경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청기에 대한 의사 선생님의 속내를 느꼈던 부분은 가장 마지막 시간인 패널 토의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개원가 그리고 대학병원에서 보청기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 청각평가, 보청기 처방 그리고 사후관리까지를 한 흐름으로 볼 때 의사 선생님마다 조금은 다른 견해를 보여주셨습니다. 동일한 보청기를 환자에게 착용해 주기까지 대리점에서 하는 방식과 병원에서 하는 방식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조금은 예민한 주제일 수도 있지만 환자를 최우선으로 한다면 나름 서로 공존하면서 상호 교류하는 방식이 대체적인 흐름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특정 그룹 고유의 영역이라고 하기에는 준비와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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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라이언송 브라이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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