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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있지만 한편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당뇨병이 청력손실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쳥력손실은 언제 어떻게 발생하는가? 라는 주제로 난청과 연관된 질병들을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하나인 당뇨병(Diabetes)과 난청의 연관성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잔인한 질병; 당뇨병 (Diabetes)
당뇨병은 만성적인 고질병으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이라는 것을 다들 아실겁니다. 저도 네이버 의학정보에서 살펴보니 가족분 또는 주변분들 중에서 당뇨로 고생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 어려움이 상상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당뇨란 혈류에 당(sugar) 수준이 매우 높은 질병을 의미하며, 당뇨에 걸리게 되면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당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것이 바로 인슐린입니다. 우리 나라의 당뇨병 환자수는 500만에서 800만 사이로 보고된 자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의 예를 보겠습니다. 미국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ADA)에 따르면, 미국에서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성인 환자수만 2천3백 6십만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자신이 당뇨병에 걸려있는지 모르고있는 환자수가 570 만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당뇨병 환자수는 2억8천5백만이라고 하니 심각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신의 몸에 당뇨병이 있는지 모를수 있을까요? 보통 당뇨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이 당뇨병이 아니라, 아마 다른데 원인이 있을꺼야..라고 생각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의 증상
- 시야가 혼미하다.
- 갈증이 심하다.
- 피로감, 무력감이 든다.
- 소변을 자주 본다.
- 몸무게가 줄어든다.
그럼, 당뇨병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약물치료, 식이요법, 운동프로그램, 체중관리가 병행된다고 합니다. 미국 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06년 질병 사망가운데 7번째(사망자수: 72,507)가 당뇨병으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당뇨병으로부터에서 유발되는 청력손실의 의학적 근거
미국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연구하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8 (미국 내과 전문 잡지)에 발표된 자료를 보면 당뇨병으로부터 유발된 청력손실의 근거를 알수 있습니다.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청력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데, 이는 당뇨병이 내이(inner ear:안쪽 귀)의 혈관과 신경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5,000명의 피실험자에게 청력검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이상 청력손실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만 모아놓고 별도로 청력검사를 실시해 보니, 68%가 고주파수영역에서 난청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는 통상적으로 고파수영역에서 난청이 두드러지는 감각신경성 난청을 의미합니다. 당뇨병을 진단하는 의사의 "청력검사한번 받아보세요?"라는 말 한마디에 청력손실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여기서 다행히 난청을 초기에 발견한 경우라면 적절한 치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력검사를 받아보라는 의사의 권고가 없다면 사람들은 현재 당뇨병에만 신경을 곤두스기 때문에 다른 곳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는 거죠. 그러다 점차소리가 들리지 않는 자각증상을겪고 난청이 있다는 것을 한참 뒤에 발견하였을 떄는 이미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이쯤 되면 보청기를 착용해도 효과가 높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라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내이의 신경손상 정도는 말 소리를 구분(변별)하는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연구결과가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당뇨병과 난청의 어떠한 연관성을 밝힌것만은 아닐겁니다. 당뇨병으로 진단받으은 사람들중에서 68%가 고주파수 난청이 있다는 것은 앞으로 청력이 더 손실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며, 당뇨병 진단을 받은 분들은 주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으면서 청력의 변화 정도를 체크해 볼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년에 1번, 짧게는 1년에 2번 정도 청력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 다른 주의점은 없을까?
당뇨병과 관계된 합병증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청력 손실이외에 시력 손상도 거론되고 있는데, 시력도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 이상 브라이언송이 당뇨병과 난청(청력손실)에 대해서 리포트 해 드렸습니다. 자료검색 하다보니 네이버나 다음에서도 당뇨병과 관련된 의학 정보 사이트에서도 합병증, 증상 부분에 대해서도 청력손상이나 시력손상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현재 당뇨병으로 진단받으신 분들 중에서 청력손실이 의심되는 분들은 가까운 곳에 내원하셔서 청력상태나 시력상태를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 포스팅 해 드린 내용의 원문은 Healthy Hearing - 2009년 11월 18일자에 소개된 내용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원문자료 바로가기: http://www.healthyhearing.com/articles/43659-diabetes-and-hearing-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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