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후기] 2009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

 

☞ 올 한해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일 것입니다.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 협의회 학술대회에서도 전체 특강으로 다룰 만큼 이비인후과 개원의 선생님들께도 이슈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려대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님의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이라는 특강을 통해 1차 진료기관인 이비인후과 선생님들의 걱정과 고민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주변에서 많이들 들려오는 소문과 ~ 카더라 식의 공포감을 조성하는 내용 보다는 현장의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접할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정희진 교수님의 강의내용 자료 일부 발췌하여 포스팅 하겠습니다.

 

신종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상황

☞  2009년 4월, 미국에서 돼지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에 의한 소아 감염이 처음 보고되면서...(중략)... 11월 1일까지 세계보건기구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세계 거의 모든 지역이 신종인플루엔자를 이미 겪었거나 겪고 있으며 실험실적 확진환자가 48만명이상 발생하였고 그 중 6,071명이 사망하였다.

신종 인플루엔자는 어떤 사람에서 위험한가?

☞ 이미 유행을 겪은 여러나라들에서의 발생상황을 종합해 보면 확진환자의 연령분포, 입원자의 연령별 분포나 입원률을 보았을 때 10~30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환자 발생이 많다...(중략) ... 집계된 사망자는 11월 12일 현재 64명으로 아직까지는 0.1% 미만의 낮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나 추후 양상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

신종인플루엔자는 어떤 증상을 보이나?

☞ 신종인플루엔자의 잠복기는 계절인플루엔자와 비슷한 1~7일(평균 3~4일)이며 발열(90%이상), 기침(90%내외), 목이 아프거나 (60~70%), 두통 및 근육통(60%내외) 등이 나타난다. 일반 감기보다 열이 심하고 설사와 구토 등 위장 증상이 환자의  20~25%에서 나타난다...

신종인플루엔자는 어떻게 진단하나?

☞ 신종인플루엔자 진단에는 바이러스 배양이나 중합효소연쇄반응법이라는 기법을 이용한다. 신속한 진단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법은 제품에 따라 검사 예민도에 차이가 심하고 발병초기 49시간이내에 검사하지 않으면 병이 있더라도 없는 것처럼 나올수 있기 때문에 검사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신종인플루엔자 어떻게 치료하나?

☞ 신종 인플루엔자의 치료를 위해서 타미플루(로슈)나 리렌자(GSK) 등의 약을 사용할 수 있다. 타미플루는 먹는 약이고 리렌자는 흡입제이며,10월 19일 미국에서 의사의 요청시에 응급사용허가를 받은 페라미비어는 주사제이다. 내성획득과 연관되는 문제로 이들 약제를 일반적인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고 있지 않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법은?

☞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방법은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하고 접종하는 것이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 중국에서는 국민들에게 백신접종을 시작하였고 우리나라도 국내생산 백신으로 10월 27일부터 의료인, 11월11일부터 학생접종이 본격화 되고 있다.12월부터는 임신부, 영유아, 만성질환자로 접종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소식- 신종 인플루엔자 Q&A에 가보시면,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건강소식 바로가기: http://amc.seoul.kr/medservice/mednews/noticeView.do?biid=notice&id=5776

☞ 전체특강이 진행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전관의 크리스탈룸 현장사진 한 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