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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두 개이기 때문에 한 쪽 귀만 잘 안들리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제 현장에 있다보면 연령에 상관없이 한 쪽귀만 안들리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런 분들을 SSD(편측성 난청)라고 부릅니다. 편측성 난청을 갖고 있는 한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둔 어머님과 며칠 전에 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그 사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머님의 답답함은 과연 보청기 효과가 있기나 한건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하십니다. 과연 어떨까요?
저희 아들은 애기때 부터 신경성 난청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병원에서도 보청기 사용에 회의적이었구요...보청기 구입센터에서 검사 결과는 왼쪽(60-80dB)이구요, 어음테스트는55%정도 나왔습니다. 보청기 착용 후 보청기 착용한쪽만 헤드셋을 끼고 들어보라했더니 작게 들리긴하는데 어느 정도는 알아듣는것 같았습니다.
이 경우도 단측 난청에 해당되는건지요?
한쪽이 정상이라면 굳이 보청기 사용할 필요가 없는건가요?
센터 청각사님들 모두 알고 계신건가요?
잘안들리더라도 청신경이 조금이라도 살아있기에 소리 자극을 줘야 한다는데 맞는이야기인가요?
한쪽귀가 난청이면 좋은쪽도 나빠진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아들은 보청기 착용후 들리는지 안들리는지 잘모겠다고만하고.. 정말 답답하네요.
안녕하세요? 브라이언 송입니다.
문의 주신 어머님과 이 세상에 어머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정보 공유 차원에서 포스팅을 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태를 체크하시고 보다 나은 소리듣기를 위한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할일: 정확한 청력을 평가받을 것
어머님께서 지금 답답해 하실 수 있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우선은 정확하게 편측성 난청인지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하게 편측성 난청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잘들리는 쪽 귀의 간섭(도움)을 정확하게 차단하고 청력검사가 수행되어야 합니다.
귀가 두 개라는 이유로 자신의 귀가 한쪽만 잘 들리지 않는 상황을 발견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는 마치 시력검사와도 같은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쪽 눈만 상대적으로 시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를 뒤 늦게 발견할 수있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은 한 쪽을 가리고 반대쪽을 측정하면 되지만, 귀는 머리속(두개골)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단순히 한쪽 귀만 막고 다른쪽 귀를 측정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경우 더 나쁜쪽 귀의 정확한 청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좋은 쪽귀에 소음을 주면서 나쁜쪽귀의 청력을 검사하는 마스킹(차폐)과정이 진행되어야 나쁜 쪽 귀의 실제 청력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 (마스킹)을 하지 않은 청력 검사결과는 실제로 좋은 쪽 귀의 도움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험으로 비유를 하자면 컨닝한 셈이죠. 자신의 실력이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 귀가 두개라서 한쪽 귀를 손가락으로 막고서 듣는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머리 속에서 귀로부터 뇌까지 연결된 청신경이 서로 교차해서 뇌로 전달되어 올라가기 때문에 오른쪽 귀를 막는다고 해서 왼쪽만 정확하게 청력을 평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경우, 통상 좋은쪽 귀에 소음(치~~~하는 소리)를 부여하고, 나쁜 쪽 귀에 검사음을 주어 나쁜 쪽귀의 실제 청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좌우 청력이 차이가 나는 경우, 이 과정을 마스킹 또는 차폐(masking)이라고 하며 마스킹(차폐)을 하고나서 얻은 청력검사가 정확한 실제 청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측성 난청(단측난청) 정의 및 증상
제 블로그에 이미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청기 효과가 솔직히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편 좋은 쪽 귀에서 이미 충분하게 정상적으로 듣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방향성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이를 보강하기위해 착용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가운데서 말을 하게 되는 경우 보청기 효과는 기대 이상 높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볼륨을 너무 높이게 되면, 반대편 청력이 좋은 쪽에서 더욱 크게 들리겠죠? 청력이 완전히 정상이라면 더더욱 그러겠죠.
가장 현실적인 치료법 : BAHA(바하) 이식
바하 이식에 대해서도 제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한쪽 귀만 안들리는 사람들에게 어떻게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소리를 듣게 할 수는 없을까? 에 대해서 오랫동안 연구를 해왔었고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아래 4가지 정도로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가장 치료법이 높은 방법으로 바하(BAHA) 이식이 권해 지고 있습니다.
(1) Contrlateral Routing of the Signal (CROS) 보청기
(2) Transcranial CROS 보청기
(3) Bone Archored Hearing Aid (Baha) 이식
(4) TransEar 보청기
문의 주신 어머님과 이 세상에 어머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정보 공유 차원에서 포스팅을 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태를 체크하시고 보다 나은 소리듣기를 위한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할일: 정확한 청력을 평가받을 것
어머님께서 지금 답답해 하실 수 있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우선은 정확하게 편측성 난청인지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하게 편측성 난청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잘들리는 쪽 귀의 간섭(도움)을 정확하게 차단하고 청력검사가 수행되어야 합니다.
귀가 두 개라는 이유로 자신의 귀가 한쪽만 잘 들리지 않는 상황을 발견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는 마치 시력검사와도 같은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쪽 눈만 상대적으로 시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를 뒤 늦게 발견할 수있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은 한 쪽을 가리고 반대쪽을 측정하면 되지만, 귀는 머리속(두개골)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단순히 한쪽 귀만 막고 다른쪽 귀를 측정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경우 더 나쁜쪽 귀의 정확한 청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좋은 쪽귀에 소음을 주면서 나쁜쪽귀의 청력을 검사하는 마스킹(차폐)과정이 진행되어야 나쁜 쪽 귀의 실제 청력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 (마스킹)을 하지 않은 청력 검사결과는 실제로 좋은 쪽 귀의 도움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험으로 비유를 하자면 컨닝한 셈이죠. 자신의 실력이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 귀가 두개라서 한쪽 귀를 손가락으로 막고서 듣는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머리 속에서 귀로부터 뇌까지 연결된 청신경이 서로 교차해서 뇌로 전달되어 올라가기 때문에 오른쪽 귀를 막는다고 해서 왼쪽만 정확하게 청력을 평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경우, 통상 좋은쪽 귀에 소음(치~~~하는 소리)를 부여하고, 나쁜 쪽 귀에 검사음을 주어 나쁜 쪽귀의 실제 청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좌우 청력이 차이가 나는 경우, 이 과정을 마스킹 또는 차폐(masking)이라고 하며 마스킹(차폐)을 하고나서 얻은 청력검사가 정확한 실제 청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측성 난청(단측난청) 정의 및 증상
제 블로그에 이미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청기 효과가 솔직히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편 좋은 쪽 귀에서 이미 충분하게 정상적으로 듣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방향성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이를 보강하기위해 착용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가운데서 말을 하게 되는 경우 보청기 효과는 기대 이상 높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볼륨을 너무 높이게 되면, 반대편 청력이 좋은 쪽에서 더욱 크게 들리겠죠? 청력이 완전히 정상이라면 더더욱 그러겠죠.
가장 현실적인 치료법 : BAHA(바하) 이식
바하 이식에 대해서도 제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한쪽 귀만 안들리는 사람들에게 어떻게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소리를 듣게 할 수는 없을까? 에 대해서 오랫동안 연구를 해왔었고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아래 4가지 정도로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가장 치료법이 높은 방법으로 바하(BAHA) 이식이 권해 지고 있습니다.
(1) Contrlateral Routing of the Signal (CROS) 보청기
(2) Transcranial CROS 보청기
(3) Bone Archored Hearing Aid (Baha) 이식
(4) TransEar 보청기
[ 브라이언 송의 현실적인 제안]
현재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 어머님께 다음과 같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에 메일 주신 내용중에서 보청기를 구입하셨을 때 대리점 측에서 보청기 사용 효과가 없다고 말씀해 주셨으면 체념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할텐데...하고 하셨습니다. 근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십니다. 어머님 생각이시죠. 현재 아드님이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게 될 때에 애로사항이 많이 나타납니다.
보청기 구입하신 쪽에서 조정 받아 보시고, 나쁜 쪽 청력이 고심도 난청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BAHA 이식에 대한 상담도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라 앞을 내다 보고 하시는 결정이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당장에 이식하자고 하는 거 아닐테니 바하 이식을 하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깊이 있는 상담을 꼭 받아보세요.
난청 관련 문제는 하는데 까지다 해보는 겁니다. 미리부터 포기하시면 나중에 꼭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청기 구입하신 쪽에서 조정 받아 보시고, 나쁜 쪽 청력이 고심도 난청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BAHA 이식에 대한 상담도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라 앞을 내다 보고 하시는 결정이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당장에 이식하자고 하는 거 아닐테니 바하 이식을 하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깊이 있는 상담을 꼭 받아보세요.
난청 관련 문제는 하는데 까지다 해보는 겁니다. 미리부터 포기하시면 나중에 꼭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쪽귀가 잘 안들리는 문제
편측성 난청에 대한 문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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