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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_상담테크닉

보청기(난청) 고객의 숨겨진 청각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 지식과 상담 스킬 Patient History Form을 사용하고 계신 보청기센터나 난청클리닉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보청기나 난청 상담을 받아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이에 대한 답을 적어 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가기 전에 작성하는 이 설문지 같은 것이 왜 중요할까요? 이 안에는 청각 정보가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때론 종이 한 장이 백 마디 말 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난청 상담이 너무 많아서 어찌할 바 몸둘바를 모르겠는 센터/클리닉이나 이와 반대로 너무 한가해서 하루에 소수정예로 상담하는 센터/클리닉이 있습니다. 모두 고객을 대하는 그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모습으로 보청기 센터나 난청 클리닉을 운영되더라도 고객 한 분을 상담하는데는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더보기
치과 의료진도 알아둘 필요가 있는 청각과민증(hyperacusis) 제가 요즘 치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간 벼뤄왔던 치아 미백치료를 받고자 치과에 갔는데 치료를 받아야 할 치아가 3개나 있다고 해서 고생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드릴 소리가 정말이지 싫습니다. 그 드릴이 내 입 안에서 윙윙 거려대며 진동하는 소리 자체가 아주 상당히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진료를 받다가 청각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은 과연 치과 진료를 어떻게 견뎌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치과에서도 상당한 진료 서비스를 만들어 환자를 대하지만 이에 대한 준비는 없는 것 같아서 이 기회에 청각과민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어로는 하이퍼 아큐시스라고 합니다. 칠판을 손톱으로 긁어 내리는 소리를 들어보았거나 직접 해 본 경험 쯤은 누구나 있었을 겁니다. 상당히 소름돋는 소리.. 더보기
[참석후기] 소리 귀 오픈클래스 "이명교실"- 이명에 대한 개념을 바꿔라! 가까이는 아니지만 업무적으로 뵙게 되는 의사 선생님들 중에서 나이 불문하고 자신의 본업에 열심이신 분들을 뵐 때마다 마음속에서 존경심이라는 것이 생겨납니다. 제에게 있어서 이런 느낌을 주시는 의사 선생님 중 한 분이 바로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 전영명 원장님입니다. 그 분이 진행하는 「소리 귀 오픈 클래스」는 병원장이 직접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할애하여 공개강좌 형식으로 진행하는데,오늘 주제는 "이명"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브라이언송은 사전에 온라인 접수를 신청하고 오늘 참석했습니다. 이비인후과 질환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골 뉴스 거리가 바로 '이명'입니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에 대한 것이지요. 오늘자 연합뉴스에서도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 더보기
어떤 사람들이 주로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보청기를 나이가 들면 하게되는 물건? 정도로 생각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점차 보청기 착용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이러한 그룹들이 세상의 변화와 맞물려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자료는 수요 측면에서 보청기 사용자의 비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보청기를 쓰고 있을까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이나 유럽의 보청기 제조회사(Manufacturer)들은 전통적인 보청기를 제작 생산하였습니다. 특별한 착용 대상자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한 개념에서 난청(청력손실)정도에 따른 보청기만을 만들어냈죠. 하지만 조금더 사용자 층을 구분하여 난청 대상자 층을 고려하여 제품을 개발해 냅니다. 그것도 한 회사가 특정 기능을 출시하면 곧이어 유사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경쟁사에서도 출시가.. 더보기
미국의 유소아 난청 프로그램은 1-3-6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신생아 1,000명 중 3명이 영구적인 청력손실을 갖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선청성 난청이 주류를 이룬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선천성 난청을 갖고 태어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축 되어 있어 사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에 대한 바람이 불기는 하였지만 아주 잠시였던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유소아 난청 프로그램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993년 미국국립보건연구원(NIH) Consensus development conference에서 유소아의 청력손실과 관련하여 모든 유소아는 출생 후 3개월 안에 청력손실이 있나 없나를 선별검사(Screening test)를 받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사실 유소아.. 더보기
[웨이브히어링] 유소아 난청, 시작부터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유. 소아에게 난청이 있다면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요? 늘 접하는 성인과 동일하게 접근하면 되는 것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청각전문가 입장에서 유, 소아 난청을 접하게 되는 경우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아동의 경우 눈뜨고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이 어찌보면 학습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Hearing)과 집중해서 소리를 듣는 것(Listening)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소아에게 난청이 있을 경우에는 청각전문가는 언어발달과 교육적인 측면까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유소아에게 청력손실은 단순히 소리만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기에 필요한 언어 습득과 형성 그리고 학습성과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수 있으며 또래 아이들과 어울.. 더보기
나의 청력손실은 청력도에서 어떻게 나타날까? 난청 상담 시 환자의 청력에 대해서 언급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이 그리고 같은 사람일지라도 10개의 손가락 모두 지문이 다르듯, 같은 사람일지라도 좌/우 청력의 손실된 모습(주파수와 강도 기준)이 다릅니다라는 설명을 드립니다. 그럼 상담을 받으러 오신분들이 대충~ 알겠다는 신호를 보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청력이 정상 기준(20dB)에서 떨어지게 되는 경우 그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몇몇 패턴(그림 좌측의 여러가지 형태)을 보이십니다. 여기에는 귀 관련 질환, 난청의 발생 원인, 유전적인 요인 등이 영향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 청력손실 유형은 보청기 기능 선택에 있어서 하나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PHOTO static.howstuff.. 더보기
귓바퀴와 외이도의 공명현상을 이용하면 더욱 잘 들을 수 있다!? 과연 우리 신체 중에서 필요없는 기관이 있을까요? 우리 신체의 모든 것은 조물주의 깊은 뜻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귓바퀴는 어떻게 쓸모가 있을까요? ☞ 제가 청각학 개론 슬라이드 강의 자료를 통해서 이개(귓바퀴)와 외이도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림 보시면 귀에다 손을 갖다 대고 있는 모습보이시죠? 여러분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그냥 들을 때 보다 더 잘 들립니다. TV를 보면서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우리 귀에 귓바퀴라는 것이 있어서 6dB 정도 더 잘 들리는데, 손으로 갖다 대서 듣는 경우는 그 몇 배로 더 잘들린다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 공명현상은 물리학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귀에서 외이도 즉 귀 밖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