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청력손실은 어떤 모양일까? Vol.4 역경사형 (Reverse Slope 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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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스 청력손실 말그대로 반대를 의미합니다. 역경사 청력손실(Reverse Slope Loss)은 앞에서 포스팅한 고음급추형(Ski Slope Loss)를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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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저주파수 영역에 해당하는 청력도의 왼쪽 영역에서는 청력이 떨어지며 점차 고주파수 영역(청력도의 오른쪽 영역)에서는 정상에 가깝거나 정상으로 나타나는 청력유형입니다.

 

또한 이러한 청력손실을 갖음으로서 난청자 본인은 저주파수에 해당되는 소리보다 고주파수에 해당되는 소리를 더욱 잘 듣게 됩니다. 예를 들면, 남자음성을 잘 들리지 않을 수 있으나, 아동이나 여자음성은 상대적으로 잘 들을 수 있습니다. 다른 청력손실 모양보다 드물게 나타나지만, 중이염의 병력을 갖고 계신분들에게서 나타나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리버스 청력손실의 곡선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정도차이를 갖습니다. 

☞ 아주 살짝 저주파수영역에 손실을 보이면서 1KHz 이상부터 고주파수 영역까지 정상으로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저주파수 영역인 250, 500Hz에서만 정상청력기준보다 살짝 떨어지는 손실을 갖기는 하지만 보청기를 착용할 대상은 아닙니다. 

☞ 저주파수 영역에서 고도난청에 가까울 정도로 청력손실을 보이고 있으며, 4KHz이상부터는 정상 청력을 나타냅니다. 이런 청력 모양은 보청기가 반드시 필요하게 되며, 보청기 처방 시 귀 내부의 환기를 고려하여 벤트(환기구) 2mm 정도를 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 피팅 역시 고주파수는 증폭을 시키지 않고 저주파수에 포커스를 두시면서 환자& 고객의 본인 음성이 울리지 않는 정도로 맞추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정도가 심한 리버스 타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이점은 8KH이후에서부터 정상으로 나타나며 20,000Hz에서는 최대 -30dB의 소리도 들을 수 있는 특이한 청력을 갖는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청력검사는 8,000Hz 까지하고 종료를 하기 때문에 그 이후 고주파수 영역을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를 수 있습니다.